URBAN SECTION
객석의 도시적 재조직
Architecture & Urban Design, 2026
조주영 / JO JUYOUNG
기존 경기장 객석 구조의 재조직으로 도시적 단면을 구축하고, 일상과 이벤트(경기)가 연속적으로 교차하는 공공 인프라를 제안한다.
현대 도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중첩으로 작동한다. 이는 대형 구조물에서 더 강하게 드러나며, 이에 대규모 시설은 복합적 이용 및 상시적 운영을 전제로 계획된다. 그러나 경기장은 특정 목적과 시간에만 반응하는 단일 리듬에 머문다. 특히 한국의 경기장은 낮은 관객수와 제한적 활용방식으로 인해, 비경기 시간에는 거대한 비활성 매스(도시 속 공백)로 남아 주변 흐름을 약화시킨다.
프로젝트는 경기장의 도시 인프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경기장은 도시 흐름을 단절시키는 요소인 동시에, 도시가 만들어내는 가장 강력한 집단적 사건이 발생하는 장소이다. 짧은 시간 동안 집중되는 인구와 감정, 그 이후의 공백은 어떤 시설보다 극단적인 상태변화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모순적 조건에 집중하여, 경기장을 도시와 시민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잠재적 장치로 재해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