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ing with Greeting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5호관 설계
Architecture & Urban Design, 2026
송지훈 / Song Jihun
기존의 폐쇄적인 교육 및 연구시설을 프로그램과 공간들의 중첩과 관입을 통해 미래 교육에 맞는 공간으로 재구성을 제안한다.
산업혁명 이후의 교육시설은 대량 생산 체계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조직되었다. 표준화된 교실이 반복 배치되고, 복도는 학생의 흐름을 통제하며, 공간은 외부의 자극을 차단한 채 지식 전달에만 집중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러한 구조는 한때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기능했지만, 동시에 교육을 하나의 닫힌 시스템으로 고정시켰다.
하지만 오늘날의 교육은 더 이상 닫힌 시스템 안에서만 작동하지 않는다. 지식은 축적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서로 다른 분야와의 접촉 속에서 새롭게 해석되어야 하며, 문제 해결 역시 혼자보다 함께 작동할 때 더 강해진다.
그럼에도 현재의 많은 교육시설은 여전히 공간들이 단절된 채 배치되어 있다. 이 구조는 학생들을 한 공간에 모아두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서로 다른 전공과 계층이 관계를 맺고 생각을 교환하는 일에는 충분하지 않다
본 프로젝트는 기존의 교육시설이 가지던 분리된 층과 단절된 학과 및 프로그램 등을 서로 중첩시키고 관입시켜 융합과 소통이 일상이 되는 새로운 교육공간을 제시한다.
단순히 여러가지 기능을 복합화하는 것이 아닌 각 학과들과 사용자들의 특성을 존중하면서 이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와도 소통할 수 있는 이웃과 같은 캠퍼스로써 작동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