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Link Street
두 거점을 연결하는 문화적 입체 가로
Architecture & Urban Design, 2026
신지은 / SHIN JIEUN
단편적으로 만들어져 이름만 남아버린 특화거리를 재구성한다.
현재 광주에는 20여 개의 지역특화거리가 있다. 웨딩의 거리, 공구의 거리, 예술의 거리, 전자의 거리 등등 오랜 역사를 지닌 상권이나 특정 물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점들이 밀집한 거리를 크고 작은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정체성 상실과 콘텐츠의 획일화, 고질적인 주차난과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보행 환경의 불편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쇠락하고 있다.
그 중 아시아음식문화거리는 인쇄, 제본, 출력, 제작, 물류 등 다양한 생산 활동이 밀집해 있으나, 거리의 테마와 실제 환경과 어우러지지 못하고 있다. 보행자는 이곳을 지나지만 내부의 산업적 활동과 접점을 맺지 못하며, 거리 역시 단지 통과의 공간이 된다. 이곳은 분명한 산업적 밀도와 도시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공공적으로 읽히지 못하는 파편적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기존의 맥락을 되짚어 반영하고 주변의 거대한 문화 인프라를 연결하는 사회적, 공간적 매개체로 작동하는 거리를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