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LISM + COMPLEX, URBANISM
complex city : 기능의 재배치와 복합화 방식 탐구
Architecture & Urban Design
양예지 / YANGYEJI
도시의 새로운 단면 조직 제안
세포의 생물학적 원칙처럼 도시 조직도 하나의 세포와 같이 여러 조직들이 상관관계를 맺으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세포의 조직과 도시 조직의 연관성을 인지하고 도시 안의 새로운 도시를 제안하며, 현 도시 현상에 대한 탐구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미래 건축의 관점에 대한 탐구 진행하였다.
과거의 도시는 복합화가 된 상태로 도시가 생성되었다. 그 이후 도시의 극단적인 기능 분리로 인한 도심 공동화, 삭막해진 거리의 모습, 교통 증가 문제를 야기하였다. 이에 따라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의 재복합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교통의 환승 구간이자 교차점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주변과의 도시적 맥락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로 얽혀있는 잠재력이 있는 곳이다. 대상지의 하부는 이용객이 많지만, 지상 공간에서의 교통 체증 문제가 타 교차점, 환승 구간에 비해 좋지 않은 환경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 주거/교통/업무/문화/상업, 기존에 엮이지 않았던 기능들의 엮음으로써 하부에서부터 상부까지의 관계를 이곳에서 재해석해 보려고 한다.
현재 기능이 복합화된 건물들을 연구한 결과, 도심 속 open space 안에서 사람들의 움직임이 발현되고 있었다. 이는 open space가 도시 조직 속 사람들의 행태를 결정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open space의 선행적 공간 계획과 하나의 영역 안에서의 유기적인 흐름을 갖는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도시의 기능의 복합화와 새로운 도시의 그리드 체계, open space의 선행적 공간 계획을 통해 건물의 기능들이 단순히 쌓아지는 기존의 도시가 아니라 하나의 영역 블록을 설정하여 하부와 상부, 필지와 용도, 관계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즉, 건축물의 경계 없는 무언가를 제안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