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DE – cultural streaming
Architecture & Urban Design
박현주 / PARK HYEON JU
목포는 1897년 스스로 개항을 한 최초의 도시이며 목포 원도심은 호남지방 제일의 상업 중심지와 항구도시로 위상이 대단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하역이 기계화, 전문화되고 도시 경제에 항만의 비중이 줄어들자 지역 중심지 기능과 항구로서의 기능이 크게 약화되었다. 과거의 활력은 사라지고 쇠락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목포의 자원을 활용하여 유휴화 된 항만공간을 목포시민에게 되돌려주고자 하였다. 목포항은 바다 위의 시장인 파시가 사철 열렸던 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지만 세월이 흐르며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서해안의 지리적 여건으로 생긴 특수한 시장인 파시를 재해석하여 조수간만차를 활용한 전시, 공연이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계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