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le urban reconstruction cluster
To restore living spaces destroyed by war
Architecture & Urban Design, 2024
김영원 / Kim Young Won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 재건과 그에 따른 환경 부하 감소가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도시경관의 기준이 되는 클러스터
여러 전쟁과 재난으로 붕괴된 도시들의 재건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재난 이후 재건 노동자와 시민들을 위한 임시 주거 공간, 그리고 여러 도시 기관을 포함한 클러스터를 계획해 효율적인 재건과 그에 따른 환경부하 감소가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도시 경관의 기준이 되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목하여 진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지는 가장 큰 규모의 나라와 나라 간의 전쟁으로 24년 2월 기준, 사상자가 약 50만 명에 달합니다. 피해지역 중 돈바스 지역 마지막 항쟁지였던 마리우폴의 피해 규모가 가장 커 대지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마리우폴은 완전히 러시아의 지배하에 있고, 러시아는 마리우폴의 지리적 위치와 기후 등에 따라 사업성이 있다고 판다, 빠르게 복구 작업과 러시아인들 이주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의 중동지역 수출과 제철사업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이대로 러시아의 영토가 된다면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피해가 클 것입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는 마리우폴 및 돈바스 지역이 다시 우크라이나의 영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우크라이나 영토로의 도시 재건을 가정하여 진행했습니다.
임시 주거 공간과 도시 공공 기관, 의료 공간 등을 포함한 메인 복합 허브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주변 약60만m² 대지의 순차적인 도시 재건을 계획했습니다. 메인 허브는 임시주거와 도시 공공 기관의 역할이 극대화되는 재건 중기를 주요 기간으로 하여 공간을 계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