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3명 중 2명은 현재 삶에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며, 무기력증과 수면장애, 불안 증세,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인의 정신질환은 더 이상 남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우리 사회에서 우울증 치료는 도움 요청이 적고, 치료율이 낮으며 사회적인 편견이 심각하다. 이제는 치료를 제공하는 사회가 아닌 치료적인 사회를 통해 치유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힐링이 필요한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떤 공간에서 가장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신경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연과 함께 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인공 건축물 안에서 생활하는 인간이 삶의 안식처를 찾아 자연 속으로 떠나는 여정을 계획 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