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NIVORE
생성적 경계를 통한 옴니보어 시대의 새로운 도서관의 제안
Architecture & Urban Design, 2025
정효림 / CHUNG HYORIM
경계를 허무는 도시 축과 프로그램의 융합을 통한 공공성의 재구성
현대 도시는 기능 중심의 공공시설에서 일상 기반의 열린 공간으로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기존 도서관은 더 이상 정보 전달만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없다. 충장로라는 복합성과 잠재력을 지닌 도시 맥락 안에서, 이 프로젝트는 다층적인 도시 축과 프로그램을 재조합하여, 생성적 경계를 통해 흐름과 만남, 우연과 감각이 뒤섞인 새로운 복합문화도서관을 제안한다. 이는 단순한 건축 공간이 아니라, 개인성과 공공성, 정보와 감성, 상업과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교차하며 잡식성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옴니보어 플랫폼으로서, 도시 내 공공성의 진화를 실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