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between
관계성과 사이의 건축
Architecture & Urban Design
최윤선 / CHOI, yunsun
접촉은 수많은 새로운 가능성을 부른다. 새로운 관계의 접촉일수록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학교는 관계가 새롭게 시작되는 곳이다. 대한민국의 학교는 복합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에 새로운 사용자가 생겼지만 안전, 통제 등의 이유로 시간, 공간적으로 분리하며 단절을 만들었다. 학생과 새로운 사용자와의 접촉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이끌기 위해 관계와 접촉에 대해 고민한다.
초등학교는 첫 학교이자 생활권마다 위치하고 있어 학교들 중 가장 접근성이 좋다. 이 점에서 초등학교를 지역사회학교로 거듭시키고 마을과 더불어가는 방안을 탐색한다.
대상지는 광주광역시에서 가장 큰 시장 근처에 위치한 양동초등학교 부지로 선정한다. 양동시장이라는 맥락과 근린공원이 접하는 곳에 위치하며 주택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이곳의 주택단지는 아파트 단지와 달리 부대시설이 없어 스스로 해결해야 하므로 대상지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을 주민, 초등학생 모두에게 접촉에서 나오는 무궁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스쿨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