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 urban-band, blur the boundaries
파편화된 도시 공간 조직의 재구성
Architecture & Urban Design, 2024
윤예진 / YOON YE JIN
파편화된 도시 조각들의 re-puzzling을 통한 n-complexity
– 경계의 재조정을 통한 조각들의 결합과 연결
서울은 도시 원형 시기부터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토지 용도가 정해지고 자연 요소가 훼손되기도 하면서 지금 서울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다양한 도시의 요소들은 조각나고 분리되면서 서로 연결되지 못한 채 계획되면서 도시 공간은 각종 분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현재 규정된 토지 용도와 법제도에 따라 도시를 계획하고 건축하고 있다. 도시 원형의 시기와 비교해보며 우리는 왜 서로 더 단절되어가는 도시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문제점을 되짚어보며 파편화되어가는 도시의 분절현상을 막고자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면서도 결합된 도시를 만들어보고자 한다.
도시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도시화 과정 및 다양한 기술의 발전과정을 거치며 어느새 사람보다 수단에 집중된 도시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이는 마치 깨져버린 유리 파편과 같았다. 기반 시설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효율적으로 생활하기 위한 서포트에 불과한 것이지 수단 중심의 사회가 되어서는 안된다. 차량 교통량의 편의를 위해 늘어나고 있는 차선, 사업성을 위한 가로의 고층 건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되짚어보며 당연하게 생각되었던 도시 자원들을 재조립하여 미래 도시의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 구조 모델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