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 Park
Architecture & Urban Design
최조은 / CHOE JO EUN
사교육에 묻힌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학습 공원: for student, for life-study balance
학생들에게 공부와 삶도 불균형 하다.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하루는 학교와 학원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여가시간에 학생들은 유튜브나 SNS 로 채운다. 아이들에게는 신체활동을 할 시간도 부족하고 관심사를 찾고 취미를 만들 시간은 더더욱 부족하다. 대입경쟁이 치열한 지금과 같은 교육사회에 학생들에게 공부만 하지 말고, 운동도 하고, 많은 경험도 쌓으면 관심사를 찾아가라는 말은 현실적으로 허상과 같은 이야기이다. 현실에 맞는, 아이들이 지금처럼 학원에 치여 살면서도 밸런스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현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작은 변화이며, 변화의 반복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더 나아가 공교육과 교육사회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화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어떤 건축 공간이 학생들의 Study-life balance에 한걸음 다가가게 할 수 있을까?이 답을 찾기 위한 프로그램과 공간계획을 진행하였다.
education park는 현재의 사교육공간의 폐쇄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에 반발하며, 가볍고 열린 공간에서 학생들이 생활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공공간 으로서의 학습공간을 제안한다. 일상에서 공부와 삶의 balance 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학생들 삶에 있어서 중요한 문화생활도 향유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