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AGORA
Ambiguous Boundaries and Aggregation
Architecture & Urban Design
윤지성 / YUN JI SUNG
아고라는 시장의 역할을 하면서도 동시에 정치 이야기가 오가는 곳이자, 움직이는 거대한 톱니바퀴처럼 도시가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했다. 여기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에너지를 만들고 그 에너지가 각 개인에게 차례로 영향을 미친다. 현재의 예술의 경계는 대중과의 거리를 유지해 왔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예술은 다양한 분야에 존재하게 되었다. 이는 곧 대중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되지만, 현재의 예술가들은 각자의 공간에 갇혀 죽어가고 있다. 따라서 아트 아고라를 통해 그들은 다시 활력을 얻고 그곳의 에너지가 도시로 다시 스며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