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Ordinary Day_어느 평범한 하루
치매노인들을 위한 주거단지
Architecture & Urban Design
김영범 / KIM YEONG BEOM
시간이 지날 수록 증가하는 노령화와 그에 따른 노인성 질환들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2018년에는 78만명이였으나, 2050년에는 치매노인이 3백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가 변화하여 가족 구성원의 수가 줄어들고 있으며, 남녀 모두 경제활동을 하는 가정의 비율이 예전 사회에 비해 압도적으로 증가하였기에 치매노인들을 돌보아줄 보호자들이 부족하다.
치매노인들은 이제 개개인의 가정이 아닌 사회가 나서서 돌봐 주어야 할 문제이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젊은 시절 사회를 지탱했던 노인들이 단지 치매에 걸렸다는 이유로 그들의 자유와 일상을 억압 받아서는 안된다.
치매노인들의 학대와 방치를 예방하고 그들의 일상을 보장해줄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생각들이 이번 프로젝트의 기초가 되었고, 치매노인들에 대한 개선된 대우와 머무는 공간이, 젊었을 적 사회에 공헌했던 그들의 젊음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이 되길 바라며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