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 & Urban Design

팜파카팜 식물공장

조준영

Farmer - Parker - Farm
파머 파카 팜

농부를, 공원 객을, 공원을 위한 농장
팜파카팜! 팜파카팜은 팡파레가 울리는 소리에서 따온 효과음입니다.

뚝섬 서울숲공원의 시멘트 공장은 지난 40년간 가동되어오면서 보안상의 이유로 공원 이용객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여러가지 골칫거리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계획으로 시멘트 공장은 2022년 7월까지 철수, 이전하여 서울숲공원의 일부분이 되기로 확정되었으니 이는 서울숲공원에 있어서 축하할 일이기 때문에 팡파레를 울리지 않을 수 없지않습니까? 팜파카팜 식물공장은 서울숲테마에 맞춰서 그리고 뚝섬의 주변상황에 맞춰서 프로그램이 계획되었고 기존의 시멘트공장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사일로를 재활용한 생태 건물입니다. 이제는 잿빛생산물을 내뿜던 시멘트공장은 녹색생산물을 내뿜는 식물공장으로 그리고 건물 그 자체가 서울숲공원의 테마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