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Interpenetration
상호 관입의 장 : 남광주시장-푸른길-새활용플라자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경험적 소비 공간 제안
Architecture & Urban Design
송승민 / SONG SEUNGMIN
자원에 대한 시대정신이 변화함에 따라 재활용 중심에서 새활용을 주목하는 제로 웨이스트 시대가 도래하였다. 새활용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침체 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 따라서 쓰레기 줍기의 ‘플로깅’과 후처리 과정의 ‘새활용’간의 연계를 통해 자원 순환 과정을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일상 속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 대상지는 플로깅이 발생하는 다양한 길의 중첩지이자 푸른길의 중심지인 남광주시장 일대로, 남광주 역의 이전으로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부여한다. 대지 조직화 방식으로 시장 점포 모듈 기반의 폴리형 매개 모듈을 곳곳에 배치하고 나아가 새활용플라자 고층부와 입체적으로 연결하여 상호 관입의 장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