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의 편집
Compilation Of Traces : Gwangj Urbanism&Architecture Archives
Architecture & Urban Design
전서희 / JEON SEO HUI
도시의 삶은 매일 사라지는 것과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작은 동네가 골목과 담장 하나 남김없이 사라지는 듯 우리는 스스로 삶의 흔적을 지우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1936년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갱생지구의 일환인 학동8거리가 있었다. 2000년대 후반 아파트로 재개발되기 전까지 영세민들의 주거공간으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었던 도시의 흔적이다. 지금은 사라진 흔적이지만 흔적을 발견하고 분석하여 광주도시건축아카이브 공간으로 변화시키려고 한다. 광주도시건축아카이브 공간은 주거공간과 함께 있으며 주요 기능으로 전시, 아카이브, 연구의 기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