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나들다
일상 추모 공원 프로젝트
Architecture & Urban Design
김영성 / KIM YOUNG SEONG
추모와 일상, 분리되어 있고 같이 두기엔 어색한 단어들이다.
일상은 마냥 즐겁고 편해야하고 추모는 무겁고 슬프다는 생각에 이를 나누고 고착화시킨다.
그래서 우리는 삶과 죽음에 대해 마주 할 기회를 잃어버리며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생각지 못한다.
이에 일상 공원과 추모 봉안당을 엮은 일상 추모 공원을 통해 철저히 분리되어 있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깨뜨리고 관계의 흐름을 만들어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성찰의 기회를, 죽은 이들에게는 공간과 인식의 개선을 유도한다.